◎점자모니터 등 갖춰장애인들을 위한 원격교육이 시작된다.
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8일 경기 안산의 국립특수교육원과 전남 광주의 선광학교, 제주의 영지학교, 경주의 경희학교 등 3개 장애인특수학교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한 「원격특수교육시스템」을 개통한다.
이 시스템은 점자모니터, 음성합성장치, 확대독서기, 헤드마스터와 같은 장애인용 특수단말장치를 갖춰 화면을 못보는 시각장애인이나 양손을 사용할 수 없는 지체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멀티미디어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장애인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 구축, 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공동이용하도록 배려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전국 100여개 장애인특수학교로 원격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음성 영상 점자로 제공되는 장애인용 멀티미디어교재를 더욱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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