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여파 작년보다 6.4%P 떨어져/대학원 진학입대자는 1910% 늘어최근 경제불황의 여파로 올해 대학생의 취업률이 5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5%로 지난해의 71.4%에 비해 6.4%포인트 떨어졌다.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93년 60.2%, 94년 63.3%, 95년 69.7%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96년 처음으로 70%를 넘어 71.4%를 기록했다.
올 2월 졸업자는 20만8,595명으로 이중 대학원 진학자와 입대자등 3만4,013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는 17만4,582명이었으며, 이중 11만3,494명이 취업했다. 취업난의 여파로 진학자는 96년 1만9,30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2만3,700여명으로 18.8% 증가했으며, 입대자도 지난해 3,800여명에서 올해 4,200여명으로 9.6% 늘어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들어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 4년제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사상 최고인 87.2%의 취업률을 보인 전문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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