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작전’ 돌입 대의원 700여명 접촉신한국당 김덕룡 후보는 17일 경남지역으로 내려가 무려 700여명의 대의원들을 릴레이식으로 접촉하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김후보는 이날 상오 강남·서초구에 거주하는 당연직 대의원 150명을 면담, 텃밭을 다졌다. 김후보는 이어 하오에는 마산에서 경남지역 중부권 대의원 200명, 진주에서 경남서부권 대의원 20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또 이날 저녁에는 대의원들과 소규모단위로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핵심측근들은 최근 김후보의 지지도가 상승, 각종 여론조사에서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 막판 지지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비룡작전」에 돌입했다. 「비룡작전」은 수도권의 초·재선 젊은 지구당위원장들의 지지와 영남의 민주계 대의원, 호남의 지지 대의원들을 엮어 예상외로 많은 표가 나오게 한다는 전략이다. 그의 비선조직팀은 이날 대의원들을 만나 『개혁의 계승, 문민정부의 완성, 지역화합을 주창해 믿음을 주고 의리를 지킨 후보는 김덕룡 뿐』이라며 막판득표전을 벌였다.<이영성 기자>이영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