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기아처리에도 영향 줄듯대농그룹이 채권금융기관에 보유주식 실물 전량을 인도키로 했다.
대농그룹은 지난달 24일 경영권 포기각서 제출후 주식 실물인도를 마무리 짓지 못해 금융권과 마찰을 빚어왔는데 18일까지 (주)미도파 등 4개 정상화 대상기업의 모든 보유주식을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넘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농그룹과 함께 부도유예 기업으로 지정된 진로그룹과 기아그룹도 비슷한 처리절차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농의 주식포기 규모는 미도파가 675만8,974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44.97%,(주)대농이 478만3,485주로 전체지분의 32.81%, 대농중공업(주)은 73만2,000주로 전체의 34.53%, 메트로프로덕트는 35만8,300주로 지분율 45.29%이다.
대농은 자구계획을 가급적 빠른시일안에 강도높게 추진해 경영정상화를 이룬뒤 채권금융기관에 맡긴 주식포기각서와 주식실물을 되돌려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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