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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세계 보복땐 응징”/전범용의자 체포작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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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세계 보복땐 응징”/전범용의자 체포작전관련

입력
199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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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둔군의 전범용의자 체포작전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엄중경고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연방 관리들의 전범용의자 인도의무와 NATO군의 체포권한을 명시하고 있는 데이턴 평화협정에 서명했음에도 불구,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그들은 보복할 권리가 없으며 보복할 경우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응징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보복공격이 발생할 경우 보스니아 지도부에 책임이 돌아갈 것이며 미국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지도자들은 세르비아계가 지난주 NATO군의 전범용의자 체포작전과 14일 국제재판소의 전범피소자에 대한 실형판결에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자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띠고 보스니아에 주둔중인 NATO군 병사들의 안전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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