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20%는 한달에 한번 이상 부도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호남지역 기업들이 가장 자주 부도위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종업원 300명 이하의 지방소재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도 위기를 겪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사대상업체의 15.4%가 「한달에 한번」, 4.3%가 「거의 매일」이라고 응답해 한달에 한번 이상 부도위기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이 1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년에 한번」은 17.9%, 「1년에 한번」은 28.4%로 나타났으며 「전혀 못느낀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34.0%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서 거의 매일 부도위기를 경험한다는 업체가 10.3%에 달해 경인(7.1%), 중부(3.5%), 영남지역(1.6%)에 비해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불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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