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16일 워싱턴에서 항공자유화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항공회담을 개최했으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양국은 회담에서 항공기와 승무원의 포괄 임대차를 통한 운항과 상대국내 지점에서 항공기의 기종변경을 통한 여러 노선에로의 확대운항을 허용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국은 그러나 1차회담에서 합의하지 못했던 제3국항공사와의 영업제휴를 통한 공동운항은 미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허용하되, 자국화물항공기를 이용한 상대국과 제3국간의 운항(제7자유)은 취약한 항공산업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는 한국측의 입장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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