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사 어음할인 특례보증 1조 확대정부는 16일 기아그룹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자금압박을 받을 경우 제일은행에 한국은행 특별융자를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관련기사 8·9면>관련기사>
정부는 이와함께 기아그룹 협력사들의 연쇄부도를 예방하기 위해 하청 중소업체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 지원규모를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상황반」을 설치, 일일점검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이날 재정경제원 중소기업청 은행감독원 등 11개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그룹 관련대책회의를 갖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기아그룹이 추진중인 해외투자와 수출활동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는 협력업체 지원 확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재경원은 금융권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방식으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중유동성을 탄력적으로 공급, 단기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15일에 1조원의 자금을 RP매입방식으로 시중에 공급한데 이어 16일에도 5천억원을 방출했다.<이종재·김경철 기자>이종재·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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