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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적자 9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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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적자 91억달러

입력
199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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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점차 줄다가 6월에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상반기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10억6,800만달러 증가한 91억4,200만달러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97년도 상반기 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올들어 무역수지 적자가 1월 34억7,000만달러, 2월 21억1,800만달러, 3월 17억3,400만달러, 4월 13억8,400만달러, 5월 4억7,900만달러 등 감소세를 보였으며 6월에는 4,4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수출은 652억200만달러, 수입은 743억4,400만달러로 91억4,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80억7,400만달러보다 10억6,800만달러 늘었다.

상반기 중 지역별 무역수지 적자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대선진국이 지난해 상반기 184억9,000만달러보다 3억달러 감소한 181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같은 기간 72억7,500만달러보다 2억200만달러 줄어든 반면 미국은 58억8,000만달러로 7억8,000만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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