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GM·포드 1·2위

【뉴욕 UPI=연합】 일본 기업들이 미국의 경제전문 포춘지가 15일 공개한 올해 세계 500대(매출 기준) 기업군 리스트에서 대거 탈락함으로써 일본의 경제 둔화 추세를 반영했다.포춘 최신호(8월4일자)에 따르면 일본은 500대 기업군에 지난해에 비해 16개가 줄어든 126개 기업만이 랭크됐다. 또 톱 10에서도 1, 2위를 모두 미국 회사에 내주고 3위의 미쓰이(삼정)를 비롯해 미쓰비시(삼릉) 및 이토추(이등충) 등 6개사가 포함돼 예년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 2위를 한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를 포함해 16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126), 프랑스(42), 독일(41) 및 영국(34) 순이었다.

다음은 톱10 회사들이다. (괄호안은 매출) (1)제너럴 모터스(1,683억달러) (2)포드(1,469억달러) (3)미쓰이(1,449억달러) (4)미쓰비시(1,400억달러) (5)이토추(1,355억달러) (6)로열 더치―셸(1,281억달러) (7)마루베니(환홍·1,240억달러) (8)엑손(1,194억달러) (9)스미토모(주우·1,192억달러) (10)도요타(풍전·1,087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