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참고서로도 유용고등학교 문학교과서 18종에 실린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 소설 80편을 모았다. 신소설 「자유의 종」에서 이문열의 「필론의 돼지」까지, 그리고 중국 옌볜(연변)출신 조선족작가 김준의 단편 「나그네」와 독일에서 활동한 이미륵의 장편 「압록강은 흐른다」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초월해 한국소설의 진수만을 골랐다.
작품은 원작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지면상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압축, 축약하는 형식을 택했다. 엮은이 문승준씨는 여의도고교 국어교사이자 소설가. 본문 양 옆에 작가·작품 소개와 해석, 생각해보기 등을 달아 원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고교생의 대입참고서로도 유용하다. 도서출판 성림 발행, 1만7,000원.<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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