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의 불모지대로 남아있던 어린이 군인 등 특정계층을 겨냥한 틈새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 직업상 사고확률이 높아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못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보험상품도 새로 나오고 있다. 최근 특정계층과 고위험 직종을 겨냥해 등장한 틈새상품을 알아본다.▷군인보험◁
교보(군인보험) 삼성(무배당 군인안전보험) 동양생명(무배당 병영생활 안심보험)이 최근 내놓은 군인보험은 일반사병의 경우 재해시 군인연금법 등에 의한 보상이나 치료자금이 턱없이 모자라는 현실을 감안할때 입영을 앞둔 청년이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다. 상품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매월 2,000원안팎의 보험료를 내면 사고로 인해 사망이나 부상때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어린이보험◁
올해 보험업계 최대의 인기상품. 15세미만은 사망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로 규정한 상법때문에 어린이 계층에 대한 보험은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올들어 대신생명 삼성생명 등이 잇따라 사망보험을 제외한 어린이전용보험을 내놓고 있다. 이 보험은 어린이의 입원비 수술비 재해장해 치료비 암질환 치료비 등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회사에 따라서는 건강관리비 예방접종비 특수교육비 등도 제공한다. 월 보험료는 평균 2만원대.
▷중년여성보험◁
대한생명이 지난해 2월 내놓은 「레이디 암보험」도 중년여성을 겨냥한 틈새상품. 중년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월 보험료는 평균 3만∼4만원대.
▷위험직종보험◁
사고발생위험이 커 종전에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시기사 어업·광업종사자 헬기조종사 등도 태평양생명이 내놓은 「무배당 알파플러스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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