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 8시4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S병원 신관 7층 대회의실 복도의 2m 높이 표지판에 강원 Y공고 교장 조성국(59·강원 영월군 북면 미차리)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23)이 발견했다. 40년간 교직생활을 해온 조씨는 다음달 명예퇴직을 앞두고 간암으로 지난달부터 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다.조씨는 부인과 1남4녀의 자녀들에게 투병생활의 고통과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적은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