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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재중동포 어린이에게/‘사랑의 일기장’ 5,000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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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재중동포 어린이에게/‘사랑의 일기장’ 5,000권 전달

입력
1997.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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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회장 김부성 가톨릭대 부총장)는 중국 지린(길림)성 창춘(장춘)시에 14일 개교하는 도산한국어학교에 사랑의 일기장 5,000권을 전달한다.이 일기장은 서울 중원초등, 전북 장계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제일화재, 삼성기흥 등에서 보낸 성금 1,000여만원으로 마련됐다. 일기장은 웃어른께 인사하기 양보하기 나의 조상바로알기 등의 난이 따로 마련돼 있다.

고진광 사무총장은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한권의 일기장이 동포 어린이들에게 민족의 뿌리에 대해 생각토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91년부터 국내어린이 200만명과 LA 뉴욕 등의 해외동포 어린이들에게 6만여권의 일기장을 전달했다.<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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