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8대 들이받아 2명 체포【울산=박재영 기자】 13일 새벽 1시께 경남 울산시 중구 성남동 시내 중심가에서 김모(17·K상고 1년 중퇴) 노모(17·S고 1년 중퇴)군 등 10대 2명이 무면허상태에서 술에 취한 채 1.5톤 주유소 급유차를 몰고 일방통행로를 거꾸로 주행하다 승용차 8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길가에 세워둔 경남 31가 8682호 쏘나타승용차 등 차량 8대와 인근 옷가게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중구 태화강변 쪽으로 달아나다 뒤쫓아온 승용차 운전자들과 경찰에 검거됐다.
김군 등은 12일 하오 11시께 경주시 외동읍 S주유소에서 일을 마친 뒤 술을 마시고 이 주유소 소속 경북7보3281호 급유차를 타고 울산까지 50㎞ 구간을 알코올농도 0.02%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중부경찰서는 김군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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