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계열에 50%이상 반영/여건우수 8개대 정원자율화교육부는 94년부터 98학년도까지 전문대 정원을 9만여명 늘리기로 한 방침에 따라 98학년도에 신설학교를 포함, 정원을 1만5천6백40명가량 증가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98학년도 전문대 정원은 24만8천8백50명에서 26만4천4백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99학년도와 2000학년도의 경우 연간 1만여명씩 증원하고 2001학년도 이후는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8학년도 정원은 공업계열에 전체의 50% 이상을 반영하고, 전문대별로 정원이 3천여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소폭 증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여건을 감안한 취업전망 및 신직종 관련분야 증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98학년도 학생정원 자율화 대상학교로 연암축산, 연암공업, 거제, 양산, 대천, 대원, 웅진, 주성 등 8개 전문대를 선정, 발표했다. 전년도 선정된 6개 전문대 중 울산과 신일은 제외됐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화 대상 전문대는 교육여건평가 결과가 상위 20%, 교원확보율 55%이상, 교사확보율 70%이상을 갖춘 지방소재 학교로 입학정원을 임의로 증원할 수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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