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경남 울산중부경찰서는 12일 오토바이를 불법개조해 한밤중에 시내 중심가를 질주한 안모(17·고교 2년·울산시 남구 옥동)군과 최모(15·중학 3년·울산시 중구 우정동)군 등 8명을 붙잡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 선후배사이로 자신들이 구입한 오토바이를 불법으로 개조한 뒤 6일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울산시 중구 성남동과 태화동 중심가에서 무리지어 달리며 교통신호와 차선을 위반하는 등 교통흐름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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