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UPI AFP=연합】 미 뉴욕시 근교의 한 농촌 휴양지에서 키프로스 재통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와 터키계 지도자들은 8월11∼16일 제네바에서 유엔 중재하에 제2단계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11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글라프코스 클레리데스 그리스계 키프로스공화국 대통령과 라우프뎅크타시 터키계 키프로스공화국 대통령이 23년간 지속된 키프로스 분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회담을 계속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프로스 신문들은 이날 유엔이 일련의 새로운 제안들을 했다며 정치적으로 동등한 그리스와 터키계의 두 공동체로부터 주권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이 제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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