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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땐 찌개가 최고/칼국수 등 면류와 육류가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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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땐 찌개가 최고/칼국수 등 면류와 육류가 뒤이어

입력
199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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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할때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등 찌개류이고 메뉴에 따라나오는 반찬은 4가지가 적당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가 지난달에 만 20세이상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반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명중 한명이 외식을 할때 찌개를 먹었고 칼국수와 면류는 19.5%로 두번째로 좋아하는 메뉴였다. 외식의 대명사인 불고기나 갈비는 의외로 적어 세번째(17.4%)였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는 찌개(19.5%)보다 칼국수나 면류(25%), 고기구이(21.7%)를 더 좋아해 분식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문한 음식에 따라나오는 반찬은 4가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세명중 한명(32.8%)이었으며 3가지(29.8%), 5가지(24.3%)로 나타났다. 현재 음식점에서 내놓는 반찬수에 대해서 연령별로 50대 이상에서는 반찬이 많은 편(31.3%)이라는 응답이 비교적 많은데 비해 20대는 적다(20.9%)는 응답이 많아 젊을수록 밥보다는 반찬을 많이 먹는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김치(30.3%)였고 생선이나 육류 버섯 해조류 젓갈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별 반찬 선호도를 보면 김치 및 야채류는 50대 이상, 고기류는 30대, 콩류는 40대, 과일은 20대가 가장 선호했다. 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사무국 한정구 과장은 『설문조사를 보면 지나치게 많은 반찬은 오히려 낭비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좋은 식단제를 시행하는 것이 음식쓰레기를 줄이고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풀이한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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