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FP=연합】 리비아는 10일 유엔 안보리가 지난 5년동안 실시해 온 대리비아 제재를 갱신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더이상 제재조치를 준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오마르 도르다 주유엔 리비아 대사는 대리비아 항공·무기금수조치 갱신결정은 안보리 15개 회원국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제재조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리비아가 88년 발생한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의 팬암기 폭파테러 사건 용의자 2명을 인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92년 3월부터 제재조치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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