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전남경찰청은 11일 광주대 박지동(58·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저서 「진실인식과 논술방법」을 출판한 일월서각(대표 최옥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저서 1백80권과 원고를 압수했다.경찰은 『박교수의 저서가 마르크스 변증법적 유물론에 입각해 남한 사회의 역사현실을 왜곡, 비판하고 김일성항일무장투쟁과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최근 경찰대학 공안분석연구소에 의해 좌익성이 짙은 것으로 판정돼 출판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이 저서와 관련, 6월9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일월서각은 지난해 4월 「진실인식과 논술방법」을 논술고사대비용으로 1천부를 발간했으며 박교수는 올해 1학기 신문방송학과 3학년 교재로 채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