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부다페스트 AFP UPI=연합】 폴란드는 10일 바르샤바를 방문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폴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앞으로 NATO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환영식에서 『폴란드는 NATO의 새 회원국이자 미국의 새 우방』이라면서 『여러분의 운명이 또다시 다른 나라에 의해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자유를 잃었을 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방위비를 기꺼이 부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폴란드 등 3개국의 NATO 신규가입에 따른 비용이 향후 13년간 270억∼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1 가량은 3개 당사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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