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정 책임 6억불규모 ‘풀턴키’ 계약한국중공업은 10일 서남아지역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에 6억달러 규모의 민자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전공정을 완전히 한중의 책임아래 건설, 공급하는 「풀 턴키」방식으로 대형 발전소건설에 이 방식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운서 한중 사장은 이날 인도 BPL그룹 라지브 찬드라세카 회장과 라마군담 석탄화력발전소 26만㎾급 2기 건설계약에 서명했다.
한중의 이번 계약은 발전소 설계와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 등 전공정을 한중이 주도하는 것으로 발전소가 준공되는 2001년부터는 전력공급에도 참여한다.
국내기업이 전공정을 주관하면서 해외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한중이 처음으로 특히 라마군담 발전소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저질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저질탄화력발전소여서 이 분야 기술축척이 기대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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