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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북 전쟁가능성 경종”/야 “혐의인물 철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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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북 전쟁가능성 경종”/야 “혐의인물 철저조사”

입력
199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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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회견 성명여야는 10일 황장엽씨의 기자회견에 대한 성명을 통해 황씨의 진술내용과 관련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만반의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반도의 전쟁가능성에 대한 그의 의견은 북한이 설마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우리 국민의 정신적 무방비 상태에 일대 경종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우리 내부에 북한 커넥션이 확인된다면 관계당국은 철저히 조사, 국가보위 차원에서 엄중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정부는 김정일이 감히 불장난을 생각할 수 없도록 만반의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황씨가 밝힌 국내외 접촉인사 등 대공용의점에 대해 당국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국가안보 위해요소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9면>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그의 전쟁관련 발언으로 불필요한 전쟁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그의 진술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그가 진술한 대남공작관련 인물을 철저히 조사함으로써 흐트러진 안보태세를 새로이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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