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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지침서 발간/여름철 전기절약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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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지침서 발간/여름철 전기절약 이렇게

입력
199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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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음식 총용량 60%만/에어컨 필터 보름마다 청소/실내 냉방온도 26∼28℃ 유지『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강하게 튼 것처럼 시원하고 전기료도 훨씬 절약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0일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지침서」를 발간, 전기소비절약을 위한 10가지 권장사항과 제품별 절전요령 등을 소개했다.

우선 가전제품 절전요령으로는 ▲냉장고안의 음식물은 총용량의 6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는 뒷면벽과 10㎝이상 떨어뜨려 설치한다 ▲세탁기 사용시간은 10분이내, 특히 탈수시간은 3분이면 충분하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끼면 5%정도 효율이 떨어지므로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한다 등을 소개했다.

또 ▲백열등을 녹색전구(전구식 형광등)로 교체하면 70%이상의 절전효과가 있다 ▲작은 램프 여러개보다 큰 것 하나를 사용한다 ▲전기보온밥솥 사용시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취사시간을 줄일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힌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한다 등을 가전제품 알뜰사용 지혜로 꼽았다.

이밖에 전기절약을 위한 10가지 권장사항으로는 ▲실내 냉방온도를 26∼28℃로 유지하자 ▲에어컨 냉방시 실내와 외부온도의 차이를 5℃이내로 하자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사용하자 ▲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자 ▲퇴근이후에는 사무실 전등과 자동화(OA)기기를 끄자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자 ▲전기식보다 빙축열식 또는 가스식 냉방기를 설치하자 ▲건물에 최대전력 감시제어장치를 설치하자 ▲건물단열을 철저히 하자 ▲가까운 층은 걸어다니자 등이 꼽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여름철 전력공급 예비율은 지난해(6.2%)보다 낮은 5.6%수준으로 발전소가 불시정지하거나 이상고온이 지속될 경우 수급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대수요중 냉방수요는 에어컨 보급증가(14.6%)와 이용시간 증가에 따라 작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의 전기절약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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