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별도실무회담 요구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10일 『일본의 우리 어선 불법 나포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어업협정 개정 회담과는 별도로 실무회담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직선기선 영해를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우리 어선을 나포한 데 대해 반드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금까지 3차례 열렸던 한일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자 회의와는 별도의 회담을 일본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장관은 이와함께 『앞으로 일본과의 어업협상에서 결코 굴욕 외교라는 비난을 받을 여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해경에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은 한 척도 빠짐없이 나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신장관의 입장은 이번 어선 나포 및 선원에 대한 가혹행위와 관련, 일본측의 사과없이는 한일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회담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어 양국간 어업회담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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