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 골판지제조기술 롱뷰사서 로열티중소기업이 독자 개발한 기술이 세계 유수의 대기업에 수출된다.
대영포장은 10일 미국 최대 골판지생산업체인 롱뷰사에 이층골심판지 제조기술을 이전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대영포장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롱뷰사에 자사가 독자 개발한 이층골심판지 제조기술 사용권을 부여하고 롱뷰사가 생산하는 이층골심판지에 대해 1,000평방피트 당 0.6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층 골심판지 생산기술은 이중양면골판지와 동일한 강도의 골판지를 제조하면서도 원가를 최대 20%까지 절약하고 두께를 40%정도 슬림화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이중양면골판지에 비해 평면압축강도가 2배 가까이 높아 상품보호기능이 우수하며 환경측면에서도 고지 및 폐지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롱뷰사는 미국내 최대의 제지 및 골판지 생산업체로 미국내에 26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영포장은 95년 3월 이층골심판지 및 이 제품 성형장치 제조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및 국제특허협력기구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대영포장은 95년 11월 일본 미쓰비시사에 이층골심판지 성형장치 제조기술을 20억원의 초기로열티를 받고 이전했으며, 최근에는 유럽 일본 및 태국의 골판지 생산업체와도 제품 제조기술이전 협상을 진행중이다.
대영포장은 2005년 이층골심판지 시장은 세계 골판지시장의 20%선인 200억㎡에 달하고 향후 연간 로열티수입액은 최소 1,000억원대에 이르러 2007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