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북한이 대남도발의 호기라고 보았던 시기는 「4·19」라고 생각했으나 소련과 중국이 반대한데다 전쟁복구 건설이 겨우 끝난 시기였기 때문에 내려오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씨는 『북한이 지금은 남한 대선을 상당히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황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쟁위기가 높았던 시기는 푸에블로호사건(68년 1월), EC 121 격추사건(69년 4월), 판문점 도끼만행사건(76년 8월) 때로 주민들을 모두 소개시킨 채 「들어오면 하겠다」는 분위기여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고 한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문제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정정이 혼란상태에 빠지는 때가 도발의 최적시기가 될 것이며 남한내 지하조직을 이용, 혼란을 조성하는 한편 미국의 군사력이 여타 분쟁지역으로 쏠릴 때 도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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