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포항공대 등 10개 지방 사립대학이 98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정원자율화 대학은 지난해 7개 대학이 선정된 후 올해가 두번째다.교육부는 9일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부산가톨릭대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한림대 호남신학대 대신대 영산원불교대 한라공과대 등 10개 대학에 정원 자율책정권을 주는 내용의 98학년도 대학정원조정 지침안을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서울 등 수도권소재 대학과 지방소재 국·공립대를 제외한 지방사립대 68개중 교원확보율 70%이상, 교사확보율 60% 이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지난해 선정된 7개 대학중 인제대는 교육여건이 미치지 못해 이번에 탈락했다.
이들 대학은 교원 1인당 학생수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신입생모집 정원을 결정, 교육부에 신고만하면 된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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