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체제 안정적 정치불안 조짐없어”【워싱턴=신재민 특파원】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대행은 8일 『북한이 내달 5일 4자회담 논의를 위한 예비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그들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4자회담 본회담은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가능하면 9월내로 개최토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트먼 차관보대행은 이날 상원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회(위원장 크레이그 토머스)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김일성 사망 3주기가 되는 현재 김정일의 권력기반은 안정적이며 식량난이 극심하기는 해도 이로 인한 정치적 불안의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은 공식적으로 군사위원장의 직위만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북한의 실질적 지도자로서 김일성이 맡고있던 국가주석과 당총비서직의 권력을 사실상 행사하고 있다』며 『올해안에 김정일이 국가주석과 당총비서직에 취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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