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30대 그룹들의 1주당 순자산이 소폭 줄어들었다.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말 30대 그룹 계열 상장법인 185개사의 1주당 평균순자산은 1만6,652원으로 직전 사업연도의 1만6,893원보다 241원이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은 회사 청산시 주주에게 분배되는 회사재산의 주당 분배가격이다.
주당 순자산의 감소액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그룹(13개 상장사)으로 3만1,854원에서 2만6,333원으로 5,552원이나 감소했고 ▲뉴코아(1개사) 3,802원 ▲두산(8개사) 2,546원 ▲신호(6개사) 2,349원 등의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그룹별 주당 순자산은 선경그룹(6개사)이 2만9,021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국제강(7개사) 2만6,792원 ▲삼성(13개사) 2만6,333원 ▲한솔(7개사) 2만2,764원 ▲동부(6개사) 2만2,428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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