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하원은 8일 북한을 비롯, 테러국가로 지정된 국가들과 미국기업간의 거래를 보다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행정부가 테러국가들과의 거래를 예외적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백77, 반대 33표로 가결했다. 빌 매콜럼 의원(공화)이 발의한 이 법안은 국무부에 의해 테러국가로 지정된 북한과 리비아 쿠바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등 7개국과 미국기업간의 거래를 보다 강력히 규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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