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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작년 13조/전체세수 1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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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작년 13조/전체세수 16% 차지

입력
199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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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자동차와 관련된 세금 징수액은 모두 13조5,180억원으로 전체 세수중 1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행과정에서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35.9% 늘어난 5조4,716억원이어서 주행세의 비중이 점차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통상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관련 세수규모는 95년보다 24%가량 늘었으며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15.1%에서 16.5%로 1.4%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연료에 붙는 특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의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자동차 관련세를 구매 등록 소유 운행단계별로 보면 주행세가 5조원을 넘었고 구입단계에서는 3조4,454억원, 등록단계 1조6,234억원, 소유과정에서 2조9,776억원 등이었다. 주행세는 지난해 12월 휘발유 특소세가 1ℓ당 345원에서 414원으로 올라 올해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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