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시즌을 맞이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서머이벤트가 잇달아 마련된다.청정 고원휴양지 용평리조트는 뮤직캠프와 영어캠프 등 다양한 서머이벤트를 마련한다. 대표적인 행사는 13∼27일 열리는 「제9회 용평뮤직캠프 페스티벌」. 8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정상급 음악가를 초청, 음악강좌와 연주회를 갖는 아시아 최고수준의 여름철음악축제로 휴양객들이 대자연속에서 클래식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음악캠프에는 바이올린의 강동석, 성악의 신시아 호프만, 플룻의 레이몽 귀오등 세계정상급 음악가들이 참가해 코리안심포니와 협연, 2차례의 야외음악회와 4차례의 실내음악회를 연다. 고교생 이상의 음악도는 캠프에 수강생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또 27일∼8월2일에는 용평어린이 영어캠프가 함께 열린다. 초등학교 4∼6년생을 대상으로 대자연의 품안에서 수강생들간 우의도 다지고 외국인강사로부터 영어도 배운다. 1주일간 호텔에서 숙식하며 자연학습 피크닉 수영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02)561―6252
경주콩코드호텔은 26일부터 「경주콩코드 여름음악회」를 개최한다. 83년부터 시작,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한국 최초의 열린 음악회. 지역의 문화발전과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 공연횟수만 145회를 기록하고 있는 지방최고의 순수음악무대로 국내정상급 성악인들이 매년 여름이면 대거 경주를 찾는다.
올해는 26일 바리톤 김원경씨를 필두로 테너 임웅균(28일) 소프라노 곽신형(30일) 테너 박인수(8월1일) 계명대 60인조 심포닉밴드(8월2일) 소프라노 정은숙(8월3일) 경주시립합창단(8월5일) 소프라노 김인혜(8월7일) 테너 신영조(8월9일) 에벤에셀 앙상블(8월11일) 등이 출연한다. (0561) 74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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