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AFP UPI=연합】 그리스와 터키는 8일 폭력이나 폭력사용 위협이 아닌 상호동의를 바탕으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의 불가침조약에 가서명했다.술레이만 데미렐 터키 대통령과 콘스탄티누스 시미티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중 따로 만나 공동성명을 통해 『에게해에서 각국의 이해를 상호존중하고 일방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약 체결은 74년이후 키프로스를 분할통치하고 있는 그리스계와 터키계 정권간 분단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9일 뉴욕서 시작되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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