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FP UPI=연합】 멕시코 집권 제도혁명당(PRI)이 6일 실시된 상하 양원, 시장 및 주지사 선거 전부문에서 참패를 기록했다.1929년 창당이래 1당체제로 집권해 온 PRI는 85.47% 개표가 완료된 8일 현재 500석의 하원 선거에서 38.73%를 득표, 처음으로 절대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PRI는 또 멕시코시티 시장 선거에서 중도좌파 야당인 민주혁명당(PRD)의 쿠아우테목 카르데나스 후보에게 패했으며 중도우파의 국민행동당(PAN)에 경제중심지인 누에보 레온주 등 2개의 주지사 자리를 내주었다.
32명의 의원을 추가 선출, 의석을 128석으로 늘리는 상원선거에서도 85.59% 개표 결과 PRI는 득표율이 38.10%에 그쳤다.
미국은 이날 야당의 대약진이 돋보인 이번 선거에 대해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적 진보』라고 평가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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