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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공원에서 띄우는 희망의 편지(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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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공원에서 띄우는 희망의 편지(책꽂이)

입력
199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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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장이 본 지역살림 이모저모지방자치가 95년에 시작됐으니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자치단체장이 그간의 지역살림 경험을 쓴 책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있는데 이 책도 그중 하나다. 지은이 양재호씨는 서울 양천구청장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최우수 자치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올해 한국능뉼협회 선정 97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을 받았다. 어떻게 했길래 상을 받게 됐는지 양천구 자치행정 내용을 밝히고 있다. 구 행정에서 어려웠던 점, 보람있었던 일, 해야 할 과제를 찬찬히 돌이켜보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전략까지 제시한다. 맨 뒤에 붙은 인터뷰에서 「관료행정이 자치의 걸림돌」 「불신받는 국회의원보다 존경받는 구청장이 낫다」고 일갈했다. 두리발행, 7,000원.<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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