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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홋카공단 6개월내 착공”/한·러 경제부총리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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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홋카공단 6개월내 착공”/한·러 경제부총리 회견

입력
199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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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올레그 시수예프 러시아 부총리는 8일 상오 제1차 한러경제공동위원회를 마친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내용을 밝혔다.다음은 양국 부총리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합의한 나홋카공단은 언제 착공되는가.

『6개월 이내에 착공되도록 할 생각이다. 입주는 99년부터 가능하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강부총리)

―대러시아 경협차관중 93년말 도래분의 절반도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의 상환계획은.

『대러시아 경협차관중 94년이후 만기도래분의 상환에 대해서도 이번 회의에서 협상이 시작돼 99년부터 현물로 상환한다는 원칙에 합의를 봤다』(강부총리)

―김정일의 집권 이후 북한내 상황변화 전망은.

『러시아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가진 정보로는 현 북한정권이 국내정세를 아주 잘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조정을 위한 국제회의를 여러차례 제안했다. 4자회담이 잘되길 바란다』(시수예프 부총리)

―한국기업들은 대러 투자에 아직도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러시아정부는 경제상황의 호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말부터 각종 관련법과 세제개편의 효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도 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할 것이다. 옐친 대통령도 이같은 점을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시수예프 부총리)<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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