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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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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입력
1997.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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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차 고장나면 우리를 불러주세요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떠난 여행지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버리면 정말로 낭패이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11개 손해보험회사들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타이어 교체, 자동차문 잠금장치 해제를 기본서비스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 긴급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만 무료로 제공, 기타 부대서비스는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긴급출동 서비스의 종류와 내용을 알아본다.

◇무료견인

자동차 운행중 고장 및 사고로 인해 운행할 수 없을때는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다만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차량을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이용하는 견인 서비스는 사고지역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보험회사 지정 정비업소까지만 무료로 견인해준다. 따라서 비지정업체나 원거리로의 견인을 요청하는 경우, 전복이나 추락 등 단순견인이 불가능한 때에는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무료 비상급유

도로주행중 휘발유가 떨어지면 3ℓ까지 무료로 급유해준다. 운전자의 요청에 따른 그 이상의 급유에 대해서는 기름값을 내야 한다.

◇무료 배터리충전

배터리방전으로 시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에서 해결해준다. 다만, 충전을 했는데도 계속 시동이 꺼지는 등 배터리자체의 심각한 문제때문에 배터리를 교환했다면 교환비용은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무료 타이어펑크 교체

타이어가 펑크가 나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스페어 타이어가 없어서 긴급출동 업체의 타이어를 대신 사용했다면 다음날까지 타이어를 반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며 하루를 넘기게 되면 1일단위로 일정액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료 잠금장치 해제

열쇠를 두고 문을 잠그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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