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의원 주장김포공항과 부산지하철, 고속도로 교량을 포함한 주요 국가기간시설에 내진설계가 적용이 안돼 있어 소규모 지진에도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88년 이후에 지어진 일부 국내선 공항은 별 문제가 없으나 88년 이전에 지어진 김포공항과 11개 지방공항은 내진설계가 적용이 안돼 있어 지진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어 『부산지하철의 경우도 2호선 호포차량기지만 내진설계가 반영돼 있을 뿐 이미 운행중인 1호선과 건설중인 2호선 각 역사는 내진설계가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면서 『고속도로 교량의 경우 95년 이전에 지어진 1천3백19개소 97㎞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교량은 지진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라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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