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참패 책임 “민주당 당수직에만 전념”【티라나 AFP UPI=연합】 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은 8일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민주당이 대패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을 물러나 민주당 당수직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원으로서 다음 총선에서 당을 승리로 이끌겠으며 이같은 결심은 이미 굳혔다』고 밝히고 하야 시기는 정부내 법률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7일 총선 2차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사회당과의 연정 구성 가능성 문제에 대해 『현재의 알바니아 정국 분위기상 너무 불안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트리탄 세후 알바니아 민주당 당수는 이날 상오 성명을 내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고 당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임, 당수직을 베리샤 대통령에게 넘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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