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홍콩 AFP=연합】 중일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7일 중국과 홍콩, 대만에서는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베이징(북경)에서는 참전용사와 학생, 중일전쟁 희생자 가족 등 시민 수천명이 1937년 7월7일 중일 전쟁의 단서가 된 「노구교 사건」 현장에 모여 3,500만 중국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를 가졌다.홍콩에서는 홍콩 민주당원과 친중국계 인사 및 친대만계 인사 등이 참가한 시위대가 일본 영사관앞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만에서도 우익인사 20명이 일본의 중국침공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고 일본의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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