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 총선참패 사상 첫 여소야대 전망【멕시코시티 외신=종합】 멕시코의 야당인 혁명민주당(PRD) 쿠아우테목 카르데나스 후보가 6일 실시된 수도 멕시코시티의 시장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됐다.
대통령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뒤 처음으로 실시되는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선거에서 72% 개표 결과 카르데나스 후보가 47.7%의 득표율로 25.5%를 확보한 집권 제도혁명당(PRI)의 알프레도 델 마조 후보를 쉽게 따돌렸다.
하원의원 500명 전원을 선출하는 의회선거에서는 57% 개표 결과, PRI의 득표율이 36.4%에 그쳤으며 야당인 보수계 국민행동당(PAN)이 28.0%, PRD가 26.50%로 뒤를 쫓고있다.
의원과 함께 주지사, 시장 및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PRI는 1929년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를 기록, 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1당 집권체제가 무너지고 「여소야대」의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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