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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 간부 2명도 수사/병원시설자금 비리/예금계좌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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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 간부 2명도 수사/병원시설자금 비리/예금계좌 등 압수수색

입력
1997.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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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진각 기자】 보건복지부 병원시설 지원자금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김준규 부장검사)는 7일 재정경제원 고위 공무원들도 이번 사건에 관련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모(46·3급) 손모(50·〃)씨 등 재경원 간부 2명의 집과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94년 12월부터 올 1월사이 관련직책 재직시 병원시설 지원자금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복지부 관계자들로부터, 손씨는 병원시설자금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와 농어촌지역 특별세관리 특별회계 자금결산을 잘 처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자 등으로부터 각각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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