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재정경제 건설교통 농림해양수산 통상산업 환경노동위 등 5개 상임위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등 22일까지의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다.건교위에서 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당의원들은 경부고속철도사업의 타당성 자체를 문제 삼으며 공기연장 및 사업비증가, 경제성 결여 등 총체적인 부실가능성을 들어가며 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답변에서 『7월말∼8월초 경부고속철도사업의 경제성을 전면 재검토한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TV토론과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적 공감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의 금융개혁안과 관련, 『통합 금융감독원을 총리실 산하에 둘 경우 관치금융이 해소되기 어렵다』며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해 제도개선 자체를 차기정권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노동위에서 방용석(국민회의) 의원은 『숭실대 폐기물자원화센터와 배달환경연구소가 합동조사한 결과 김포매립지 주변 하천 지하수에서 검출돼서는 안될 수은이 측정 전지점에서 0.0016∼0.0096PPM까지 검출됐다』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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