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일선학교에 전산프로그램 제공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에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는 6일 고교 3년생의 학생부를 완전 전산화한 프로그램을 개발, 8월부터 전국 2,100여 고교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고교는 학생부에 기재되는 13개 항목을 모두 입력한 CD를 12월초까지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는 이를 암호화해 내년 1월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에 제공, 입시전형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경우 대학들은 교육부가 제공하는 학생부CD만으로 전형을 할 수 있게돼 수험생에게 학생부 사본제출을 추가로 요구할 필요가 없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부가 대학에 제공한 학생부CD에 교과목성적 출결상황 등 일부 항목만이 수록돼 대학들이 수상실적 자격증 취득상황 등 전형에 필요한 나머지 항목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부사본 제출을 의무화했었다. 그러나 특차전형은 촉박한 학사일정으로 학생부CD 작성이 어려워 종전처럼 수험생이 학생부 사본을 제출토록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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