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금리자유화 조치가 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금융권이 본격적인 금리조정에 나서는 등 「금리전쟁」이 예고되고 있다.은행권은 자유화된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의 금리를 현재의 3%보다 1∼2%포인트올린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인상폭을 마련하고 있다.
또 종합금융 증권 투신 등 제2 금융권도 금리자유화폭이 확대된 단기 수신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고객유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금융 관계자는 6일 『금융권의 대응은 우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규모에 따라 선발시중은행과 후발은행으로 양상이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규모가 큰 선발 시중은행들은 섣부른 금리인상이 자칫 은행의 수지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쟁 은행들의 전략탐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