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전성우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는 6일 대마초를 피워 환각상태에서 친구를 살해한 뒤 여관에 숨었다가 여관 주인까지 살해한 방문석(31·무직·서울 노원구 월계동)씨를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이날 상오 5시10분께 보령시 대천동 동구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친구 최모(32·보령시 주교면)씨와 대마초를 나눠 피운 뒤 최씨가 『선배들에게 너무 굽신거린다』며 핀잔을 주자 옆에 있던 둔기로 최씨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다.
방씨는 이어 상오 7시께 대천동 S여관에 숨어들었다가 주인 홍모(31·여)씨에게 들키자 홍씨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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