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프로그램없어도 접속만하면 검색·치료백신프로그램 없이도 컴퓨터 바이러스 검색과 치료가 가능해졌다. 세계 최초로 인터넷상에서 컴퓨터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아보고 치료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병원」 서비스가 한국일보사의 전자신문 「코리아링크(www.korealink.co.kr)」에서 제공되고 있다.
「피시―시린 하우스콜」이란 명칭의 이 서비스는 이용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코리아링크 홈페이지에서 바이러스 병원과 연결된 단추를 누르거나 병원 사이트(housecall.antivirus.co.kr)에 접속하면 간단히 바이러스를 색출, 박멸할 수 있다. 처음 접속하면 1∼2분간 초기화면이 뜨면서 검색을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아보려면 대상 드라이브와 디렉토리를 선택한 다음 「스캔(Scan)」단추를 눌러주면 된다.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메시지가 나올 경우, 「치료」단추를 누르면 제거된다.
바이러스의 이름과 감염된 파일명도 보여주며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그 이름에 마우스 화살표를 대고 클릭하면 나타난다.
현재 하우스콜 바이러스 병원에서 치료하는 바이러스는 95년 7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워드 컨셉트, 엑셀 라룩스 등 매크로 바이러스 300여종. 많은 기업체와 금융권이 이들 바이러스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다.
트렌드코리아의 이재희씨는 『장기적으로 하우스콜에서 모든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토록 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컴퓨터에 바이러스 방역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박승용 기자 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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