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는 뇌를 자극해 별도의 행동을 유도하기도 하고 무의식속에 강한 이미지를 남긴다. 최근 유통업계에는 향기의 이같은 특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아로마(향기)마케팅이 확대되는 추세다.통상 남성복매장에는 무스크향, 여성복매장에는 자극적인 샤넬향수, 유아복매장에는 파우더향을 뿌려 분위기를 살린다. 또 식품매장에는 일부러 빵굽는 냄새를 이용해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경우 세일기간을 이용해 여러가지 향수를 매장 곳곳에 뿌려두고 백화점의 이미지에 가장 잘어울리는 향기를 선택해 응모하는 행사를 펴고 있다. 단순히 구매에 도움이 되는 소도구에서 백화점의 무의식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차별화전략으로 향기마케팅의 범위가 확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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